한글학교 추석이야기
- 관리자
-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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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재 루마니아 한글학교에서는 한국의 대표 명절, 추석을 맞이해 특별한 수업이 열렸습니다.
아침부터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이들이 학교 교실로 하나둘 모여들며, 교실 안은 어느새 명절 분위기로 가득 찼습니다.
아이들은 먼저 추석의 의미와 전통에 대해 배우며, 조상님께 감사드리는 마음과 가족이 함께하는 명절의 소중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짧은 이야기 속에서도 아이들의 눈빛이 반짝였고, 신기해하는 모습이 참 사랑스러웠습니다.

이어진 활동은 요즘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갓 만들기’ 체험이었습니다.
만들기가 조금 어려워 힘들어하던 순간도 있었지만, 완성된 갓을 머리에 써보는 순간 모두의 얼굴에 뿌듯한 미소가 번졌습니다.
그리고 즐거운 노래 배우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활동을 마친 뒤에는 다 함께 기다리던 점심 시간!
맛있는 송편, 향긋한 잡채, 바삭한 닭강정, 그리고 만두까지—
한국의 명절 음식을 함께 나누며, 추석의 정을 듬뿍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 아이들은 단순히 명절을 ‘배우는 시간’을 넘어
한국의 전통과 마음을 직접 느껴보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한복을 입은 아이들의 밝은 웃음 속에서, 멀리 루마니아에서도 한국의 따뜻한 한가위가 피어났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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